08-36 기업경영과 멘토링
오늘이 17대 대통령 취임식이라 아침부터 많은 기관이 분주합니다. 여의도 통제구간 때문에 길이 막힐 염려가 있어 조금 일찍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으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가최고리스크관리자 (CRO: Country Risk Officer)제도가 이번 정부조직에서 논의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새로운 많은 변화 가운데 리스크관리가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메모의 제목은 학습조직입니다. 21세기 학습조직의 한 유형으로 멘토링제도를 시행하는 Best Practice조직이 많이 있습니다. 멘토라는 말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디세우스가 아들 텔레마코스의 훈육을 그의 친구 멘토르(Mentor)에게 맡겼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멘토링은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오고 있습니다. 멘토링이란 멘토가 멘티 (Mentee)에게 지도, 조언, 도움, 피드백 등을 제공하는 관계형성입니다. 물론 멘토는 경험, 자세 등 멘티에게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기업에서 멘토링은 신입사원이 조직의 문화를 배우게하고, 경력의 성장이나 발전을 추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멘토링의 대상은 신입사원 뿐 만 아니라 새로운 제도 (예를 들면 리스크관리체계)가 도입되거나 조직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예, 장외파생상품 취급인가)이 시행될 때도 마찬가지로 필요합니다.
장외파생인가를 위해 리스크관리체계가 도입되고 여러 전문가가 유입되었습니다. 투자금융회사로 증권사가 발전하기 위해 매우 큰 폭으로 다가오는 변화는 몇몇 사람이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최근 장파인가를 신청했던 회사들이 고배를 마신 사례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 회사에서는 전문가도 있고 많은 준비를 했는데 왜 인가를 받지 못했는지 컴풀레인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전문성과 문화가 회사 전체에 전파되는 점이 미흡한 결과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의 지식이 회사 전체로 보편화되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 방법이 멘토링이 가장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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