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유럽여행
4 내사랑 아일랜드 (2) - 위클로의 파워스코트 정원
리스크맨
2008. 5. 22. 20:41
아일랜드는 높은 산이 별로 없습니다. 주로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도 더블린의 남쪽에는 위클로 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 위클로 산은 아일랜드의 허파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숲이 많습니다. 이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파워스코트라입니다. 위클로 산맥 중턱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파워스코트의 위풍당당한 모습입니다.
아일랜드는 1900년대 초에 독립할 때까지 근 700년 동안 영국의 식민지로서 온갖 수탈을 당했습니다. 반면에 영국의 귀족이나 영국에 동조한 아일랜드 귀족들은 영국 본토에 못지 않은 호사스러운 정원과 저택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아일랜드를 여행 하다 보면 시골 곳곳에 이런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파워스코트는 정원과 관련된 자재를 생산하여 팔고, 또 골프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워스코트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모습입니다. 한가한 모습입니다. 날씨가 습하고 겨울에도 영하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별로 없는 이 나라에는 골프장이 많습니다. 아주 1급 골프장이 아니면, 그린 피는 아주 싼 편입니다.
파워스코트 앞에는 아주 고급 전원주택 단지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더블린에서 출퇴근을 할 수 있는 거리인 정도라 전원단지 개발이 성공적입니다. 아래 사진은 전원주택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