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맨 2009. 3. 9. 17:24

작년에 한 모임에서 출판기획사 사장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책을 쓴 경험이 있다보니 출판에 관심이 많아서, after 미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컨텐츠는 있는데, 자신이 직접 책을 쓰기에는 노하우가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컨텐츠를 그냥 썩히기는 정말 아깝습니다. 최근 이런 상황을 해결해 주는 출판 기획사들이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 출판기획에 대한 계약 제안을 받았는데, 다른 출판사와 살아있는 계약이 있어서 미루어 왔습니다. 행복과 리스크 라는 주제로 가을에 책을 한권 내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좀 더 전문적인 자문을 받아서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책이 생각보다는 별로 독자들의 반향이 좋지 않았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쉽고 재미있게 책을 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혼자 끙끙 고민하기 보다는 자신의 컨텐츠를 책으로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문가와 의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출판기획사를 제가 잘 아는 후배 (너싱 홈 운영자)에게 소개 시켜 주었습니다. 노인복지관련 경험이 많은 후배인데, 시간에 쫓겨서 책을 내지 못해, 아까운 컨텐츠를 썩히고 있었습니다. 가을에 아주 멋진 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저도 오늘 이 기획사와 2년의 전속(?) 계약을 했습니다. 이제 전문적으로 저작자의 길로 들어선 셈인데, 잘 되도록 해야지요.

 

일단 행복과 리스크 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지고 책을 써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유가 되면 제가 알고 있는 환경벤처 사장님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 보려고 합니다. 책 한권 내기가 어려운데, 금년에는 이 두 책을 출간할 것을 목표로 작업을 해 겁니다.

 

이미 행복과 리스크 컨텐츠는 충분히 확보가 되어 있으니, 한 권의 책으로 멋있게 꾸미는 일이 남았는데, 조금씩 작업을 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