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Risk/환경·안전·방재

남해 바이오컨 (7) - 냄새 처리

리스크맨 2009. 4. 6. 17:42

 1. 쓰레기 처리시설 내의 냄새에 대한 오해

 

바이오컨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이 남해처리시설이 심한 악취로 인해 가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처럼 오해를 일으키게 하는 기사가 뜹니다.

 

실제 남해 바이오컨 공장 내의 냄새는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수준이 아니였습니다. 쓰레기 처리 시설은 악취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공장에는 충분한 냄새 제가 장치가 실제로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윈드로우 공기공급 장치입니다. 윈드로우 공정은 선별된 유기물을 부숙시켜 최종 부숙토로 생산하는 공정으로 공기공급장치, 수분공급장치, 뒤집기 설비로 구성됩니다.

 

 

 

2. 냄새 집진 시설

 

아래 사진은 공장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냄새를 걸러내는 장치입니다. 냄새는 분자입자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걸름 장치를 통해 이 입자를 공기 중에서 걸러내면 전혀 냄새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3. 새로운 집진 시설

 

아래 사진은 현재 부숙토를 이용한 집진 시설입니다.

현재 공장 후면에 설치된 시설입니다.

 

부숙토를 이용한 집진 설비는 이렇게 작동합니다. 아래 창고처럼 생긴 시설에는 선반이 있고 그 선반 위에는 부숙토가 쌓여 있습니다. 공장 내부에서 닥트를 통해 모아진 냄새나는 공기는 부숙토 하단부로 주입이 됩니다. 공기가 부숙토를 통과할 때, 부숙토 내의 발효균이 이 공기 속에 포함되어 있는 냄새를 풍기는 분자를 먹어 치웁니다. 이 과정을 거친 공기는 냄새가 나지 않으므로 공기 중으로 배출됩니다.

 

현재의 냄새처리 설비 만으로도 주변에 냄새로 인한 민원이 전혀 없을 정도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