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전원생활
서종면 수능리 전원주택 (사례 분석)
리스크맨
2009. 4. 17. 21:38
서종면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그린벨트가 풀리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전원주거 지역으로 서울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서종면은 문호리, 정배리, 도장리, 수능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면사무소가 있는 곳은 문호리 입니다. 면소재지의 중심인 셈입니다.
제가 친구와 함께 수능리에 집은 한 채 지었습니다. 이 집은 지금은 양평군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장기요양시설이 되었습니다. 이미 전원주택 택지가 조성되었고, 주위에 몇 채의 집이 들어서 있습니다. 단지는 외딴 집에 비해서는 덜 외로운 편입니다.
이 집은 약 40평 정도의 건평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지는 약 200평이 못되는 데, 언덕받이에 있다보니, 축대로 많이 편입되어 실 평수가 그리 넓지가 못한 것이 흠입니다. 저의 지론인 땅을 넓게 건축평수는 작게 하는 원칙을 고수할 수가 없었습니다. 항상 전원주택을 지으실 때는 유의하셔야 할 것이 바로 대지의 평수 입니다.
진입 도로가 다소 가파른 것이 약간의 흠인데,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너무 전망을 찾다가 가파른 언덕 위에 집을 짓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건 때론 아주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전원주택은 위험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위 사진의 제가 지은 집 맞은 편 집은 평수가 무척 큰 집입니다. 친구가 손수 지어서 살다가 지금은 다른 사람에게 매각을 했습니다. 이 집이 만약 대지 평수가 조금 더 넓었다면 아주 훌륭한 전원주택이였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