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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버전 국제경영학
리스크맨
2010. 1. 22. 17:34
요즘 시간에 쫓기며 신학기 강의안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25분 강의 42개 분량을 혼자 떠들려고 하면, 그 분량이 좀 많습니다. 그래도 강의를 미리 잘 디자인 해야 하므로 힘 들더라도 시간 내에 마치려고 합니다. 강행군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수강생이 대부분 중소기업 관련자나 금융기관 또는 대기업의 비국제부문 종사자라, 강의를 기존 교과서로 해서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저도 별로 재미를 못 느끼구요. 소니나 현대차, GE, GM 같은 기업의 국제경영 이슈가 일반인들에게 얼마나 필요하겠어요.
그래서 조사를 하다 보니 중소기업 국제화 분야의 좋은 연구자재를 많이 구했습니다. 이 자료들은 아주 소중하고 실제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국제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님들이 앞으로 이 분야를 좀 깊이 연구하셔서 학생들을 가르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내용입니다.
국제화는 이제 어차피 피할 수 없는 대세입니다. FTA를 비켜 갈 수 있는 중소기업은 없습니다. 중소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더욱 대기업의 상대가 되질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글로벌 시장에 적응하려는 혁신 노력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국제화는 중소기업에게 Global Value Chain의 일원으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일부 학자들에게서만 연구되어온 이런 내용이 좀 더 널리 알려지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는데로 조금씩 이곳에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