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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연금을 받을 것인가?

리스크맨 2013. 6. 15. 17:15

친구들이 아직 국민연금 (완전노령연금)을 받을 나이가 되지 않았습니다. 1955년생인 경우, 2016년이 되어야 완전노령연금을 받습니다. 그러나 61세 이전에 연금을 조기에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조기연금'이라고 합니다. 일반기업의 정년이 55세인데 국민연금 수령은 61세이니 이 때가 가장 어려운 보리고개와 같습니다. 완전노령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위 '가교일자리'를 갖게 된 사람들은 다행이지만, 요즘 장년층의 일자리 얻기는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물론 젊어서부터 전문성을 잘 습득해 둔 사람들은 예외입니다. 그래서 삶의 여섯가지 핵심요소 중, 일/전문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년퇴직을 하고 가교일자리를 가지지 못하면,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조기연금을 신청할 것이냐 말 것이냐. 요즘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다 보니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조기연금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바람직한 결정일까요? 모든 의사결정은 합리적으로 해야 합니다. 손해보는 의사결정을 해서는 안됩니다. 조기연금을 받느냐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재무관리'이론입니다. 한번 따져 보기로 합시다.

 

제가 완전노령연금을 받는다면 2016년부터 매월 1,150,000원(현재가치)을 받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