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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8일 오후 09:33

리스크맨 2016. 9. 8. 21:41

10일간 출타 중이였습니다. 매일 블로그를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독일어에 '벽지를 바꾼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
익숙한 일상을 떠나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의미합니다.
생전 처음 베트남을 다녀 왔습니다.
인구 9천2백만명이나 되는 대국이며
이 중 젊은이의 비율이 아주 높습니다.
매우 역동적인 나라입니다.

아직 국민소득이 2천불 수준인 나라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무궁한 발전 기회를 가진 곳입니다.

차차 베트남 다녀온 이야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의 국가리스크가 무엇일까?
지정학적으로는 중국과의 갈등이 큰 리스크입니다.
열대지방이라 물이 많으면서도 물부족이 국가리스크가 될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특히 저는 불교가 이 나라의 큰 국가리스크라고 보았습니다.

느닷없이 왜 불교가 국가리스크가 되는 것일까요?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닌빈과 장안을 방문했으며,
특히 장안사라는 2010년에 준공되 절을 가봤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절이라고 하는데,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고찰도 아니고 역사적 의미도 없는 절을 이렇게 크게
지은 이유를 알 길이 없습니다.
불심이 깊은 나라라서 그럴까요?
제 눈에는 절을 짓는데 너무 많으 돈을 쓰는 것 같습니다.

이 나라는 사회인프라가 엄청 많이 필요한 곳입니다.
절 짓는 것 보다는 더 중요한 투자가 너무 많은데,
그것이 바로 이 나라의 국가리스크라고 생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