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전원생활
손주와 카약킹
리스크맨
2023. 7. 30. 23:00
초등학교 1학년 손주가 방학을 해서 문호리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처음으로 손주와 카약을 탔는데, 패들링을 아주 잘 합니다.
겁을 내면 어쩌나하고 걱정을 했는데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담에 또 타겠다고 하는 걸 보니 조금씩 가르치면 취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네에서 여러 번 초등학생들에게 카약을 태워 줬지만, 1학년 짜리는 우리 손주가 첨입니다.
어린이들도 2인승 카약으로 시작해서 조금 익숙해 지면 1인승을 타도록 하면 쉽게 적응이 됩니다.


리버마켓에서 출발하여 서종초등학교까지 1시간 정도 탔습니다. 보트가 여러 대 다녀서 파도도 제법 크게 일러였는데, 직각으로 파도를 마주하며 일렁임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카약은 취미로 익혀두면 전 세계 공통취미입니다. 문호리 인근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카약을 가르치면 좋은데, 이런 저런 제약이 있나본니다. 아직 서종에는 정식 계류장이없어 승선 하선이 불편합니다. 하루빨리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서종에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