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흥미로운 사진

놋숫가락 자물쇠

리스크맨 2008. 5. 22. 20:59

요즘도 시골에는 그저 부러진 숫가락으로 문을 잠가두는 곳이 있습니다. 문호리 한 집에 들렀다가 이런 자물쇠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누가 들어와 훔쳐갈 것도 없는 소박한 집이라 이런 방임을 허용하는 지도 모릅니다.

 

옛날에는 다들 이렇게 살았는데, 재산이 점점 쌓이면서 소박한 삶의 모습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마음 만이라도 이렇게 단순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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