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직업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는 막내아들이 취업 직전에 있습니다. 기업에서 인턴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들이 사회진출을 앞두고 미래를 생각하면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한편, 오늘은 제가 자문하고 있는 리스크컨설팅 회사에서 인턴과 경력직원을 뽑기위해 지원서를 검토했습니다. 지원서 한 장 한 장을 실펴보면서 이 젊은이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지난 과거의 10년 지식변화폭이 현재는 1년이 채 못된다고 합니다. 삶의 환경이 급속히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 이 젊은이들이 선택하는 직장과 직업이 10년후에는 어떻게 변할 지 예측해 보아야 합니다. 미래의 일이므로 불확실하지만 예측해보는 시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견 및 대기업이 장기불황에 시달리며 40대 - 50대 시니어 직원들이 구조조정에 노출되고 있습니디. 직장보다는 직업이 중한 시대가 왔습니다. 그러나 개인은 올바로 상황변화에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저금리, 핀테크, 대체결제수단의 발현 등으로 은행산업이 변화 앞에 놓여 있습니다. SC제일은행은 오래 전부터 신입행원을 뽑지 않습니다. 10년 안에 은행원 수가 1/10로 감소할 것이라는 불길한 전망도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이 10년후 사라질 직업과 각광받을 직업에 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시사하는 바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그런 직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당장 취업을 해야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허언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