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측정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아래표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행복지수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같은 수준의 GDP수준 국가 중에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합니다. 물론 이런 평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수긍할 만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표는 삶의 질에 관한 국가별 비교표이다. 1993년 독일에서 막 귀국 후 가졌던 필자의 암담한 심정을 말해줍니다. 또한 선진국에서 근무하던 본국 직원들이 귀국 발령에 따르지 않고 현지에 잔류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표이다. 대한민국은 조사대상 61개국 중 아직 하위 수준인 39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MAC는 대개 상위권에 있다. 미국인의 삶의 질이 19위로 유럽의 MAC보다 현저히 낮은 이유는 인구 10%에 가까운 최저생계비 미만의 소득계층 분포에 있다고 여겨진다.
표 1-1-2 : 삶의 질(2006년 기준)
국가 |
지수 |
순위 |
국가 |
지수 |
순위 |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
9.58 9.41 8.73 |
1 3 11 |
미국 일본 한국 |
8.29 6.90 5.71 |
19 29 39 |
* 지수는 1-1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에 가까울수록 긍정적
* 총조사 대상국은 61개국
* 출처 : 208개 경제·무역·사회 지표로 본 대한민국,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 2006.9.20
2009년 봄 학기에 제가 SDU에서 행복학 강의를 하면서, 행복연습에 대해 공부를 했습니다. 그 행복연습에 의하면 경제적인 요소 외에도 우리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회적 비교의식입니다. 나와 남을 비교하면서 우리는 불행을 느낍니다. 그런데, 우리 학교교육은 서로 비교하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은연 중에 비교에 길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행복하지 못하고, 삶의 질도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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