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40대의 고민

리스크 멘토링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이 있습니다. 회사의 높은 기업가치를 지속가능하도록 경영하기 위해서는 전구성원의 리스크 문화 고취가 매우 필요한 곳입니다. 제 책을 읽은 담당자가 작년에 초빙을 해서, 이 곳의 리스크관리 문화 정착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주 젊은 기업이라 중심은 30대 혈기왕성한 멤버들입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기회가 매우 유용합니다. 기업의 경영 이슈 뿐 만 아니라 이들의 개인적인 인생 멘토링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창 자녀들이 자라는 뒷바라지를 하느라고 저축할 여력이 없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직업활동의 전문성에 대한 자신감도 늘 불충분해 보입니다. 나날의 바쁜 일상은 숨가쁘게 돌아가는데 한 해을 지나고 나면 크게 발전한 것이 보이질 않습니다. 직장에서의 operative 직무활동이라는 것이 다 그렀습니다. 일은 많이 하는데 정작 자기개발을 위해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한 구석에 무럭 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별 뾰적한 묘안이 없습니다.

 

리스크관리 5가지 기본컨셉 중에 리스크자체관리와 리스크통제의 기능을 구분하는 4 Eyes Priciple이 있습니다. 은행법에 명시된 리스크관리 컨셉입니다. 이것을 개인에게 적용하면 바로 멘토링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관리를 위해 노력하지만, 막연하고 미루고 자신없음의 상태를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 멘토를 선정하여 통제역할을 맡기는 겁니다.

 

제가 제안하는 개인종합위험관리 리포트 작성과 멘토링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케이스들입니다. 어제도 컨설팅 협의를 하고 틈틈히 식사도 함께하고 티 타임을 가지면서 간헐적으로 이런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30 40대는 성공적인 삶을 위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어쩌면 삶을 풍요롭게 할 마지막 기회를 갖는 시기이고 또 많은 위험이 따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30 40대 여러분! 멘토링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