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 누출 사고, 웅진 지주회사의 법정관리 신청 등 최근에 기업리스크 이벤트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동아 비즈니스 리뷰에서 이런 현상을 반영하여 기업리스크관리에 대한 특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원고 청탁을 받아 전사적 기업리스크관리 (ERM, Enterprise Risk Management)에 관한 글을 하나 썼습니다. 제 글은 아마 다음 달에 실릴 것 같습니다.
기업리스크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CEO들이 리스크관리에 대한 이해가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구미 불산 누출사고는 기업의 전형적인 운영리스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를 수익모델로 하고 있는 기업이 자신의 리스크 프로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심각한 리스크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그 기업의 CEO는 기업의 존망을 가늠할 수 없는 처지는 물론, 도덕적으로서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아픔을 주변인들에게 주게 되었습니다.
웅진의 법정관리는 지나친 자본리스크를 간과한 때문에 발생한 자본리스크 이벤트 입니다. 웅진코웨이라는 일류 기업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사업 진출에 따른 자본리스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달 발행되는 동아 비즈니스 리뷰와 다음달에 실리는 위기관리, 기업리스크관리에 대한 글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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