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리스크/5060 위험관리

1 나의 국민연금 성적표

리스크맨 2014. 1. 17. 19:10

나몰라씨는 40세 평범한 직장인이며 4인 가족의 가장입니다. 평소에 낙관적인 성격 탓에 미래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아가면 되지 인생 뭐 별건가 하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프로그래머로 직장생활을 한 지도 꽤 오래 되었습니다. 월 200만원 정도 월급으로 저금은 못하지만 그럭저럭 살아가는데는 별 아쉬움이 없습니다. 내 집은 없지만 도시 외곽에 1억원짜리 전세를 사는데 아쉬운데로 만족합니다. 하우스푸어가 130만 가구가 된다는데 무리해서 집을 사지 않은 것이 잘 되었다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날마다 빠르게 변하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새로운 정보를 접하기 위해 디지털 대학 컴퓨터학과에 편입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교양으로 우연히 성공적인 노후설계라는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배운데로 생전처음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납입한 국민연금 명세도 처음 봤습니다. 세금처럼 원천징수당한 국민연금이 아깝기만 했는데, 인터넷에서 내 연금보험료 납부실적을 한 표로 보여 주었습니다. '세상 헛 살지는 않아구먼!' 하는 은근한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내 연금알아보기' 게시판에 가 보았습니다. 60세(2033년)까지 국민연금 납입을 계속하면 65세가 되는 2038년부터 매월 현재가치로 82만원의 연금을 받는다는 안내문이 떴습니다. 부부 두 사람 최저생활비가 현재가치로 16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는데, 국민연금 만으로는 살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있는데, 그것이 보탬이 얼마나 될런지 따져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행해 보기:

 

1. 국민연금 홈페이지를 방문하세요. (공무원, 군인, 교직원 연금 등은 해당 연금의 홈페이지 방문)

 

2.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여 나의 연금을 알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