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주식시장이 기지개를 키고 있습니다. 최근 몇 일 동안 주가가 100 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제가 행복과 리스크 강의에서 수강생들에게 주식투자위험 관리 수준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이 강의를 수강하시는 분들이 대체적으로 자기관리를 잘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주식투자를 크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식투자위험관리 수준을 묻는 체크리스트에 해당없음 이라고 답합니다. 제 의도는 본인 뿐 만 아니라 멘토로서 멘티에게 멘토링을 하려면, 이 위험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인의 생각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증권회사에서 임원으로 있으면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증권회사에는 주식투자팀이 있습니다. 이 팀의 주 업무는 회사돈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겁니다. 말하자면 주식투자의 최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팀도 주식시장에서 항상 수익을 내지는 못합니다. 주식투자는 항상 손실가능성 즉,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주식시장에서 힘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3가지라고 봅니다. 정보력, 자금력, 분석력입니다. 그리고 주식투자자는 어떻게 분류 할 수 있을까요? 우선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는 또 다시 전문기관투자자와 비전문기관투자자로 나누어 집니다. 후자에는 주식투자전문가가 없는 곳을 말합니다.
개인투자자도 역시 전문개인투자자와 비전문개인투자자로 구분할 수 있지요. 개미투자자라고 하는 일반인들은 대부분 비전문개인투자자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에 대충 450만명 정도가 개미투자자입니다.
자 위에서 주식시장의 힘을 정보력, 자굼력, 분석력이라고 했습니다. 주식시장은 정글의 법칙이 통용됩니다. 정글에서는 힘에 의해 먹고 먹힙니다. 사자가 노루를 봐주는 경우가 없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이처럼 정보력, 자금력, 분석력에 의해 힘의 원리만이 작용합니다. 개미는 개미끼리만 경쟁하는 주식시장이 따로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 건 없습니다.
상승시장에서 모두가 이익을 낼 때는 사실 이런 구분이 그렇게 크게 작용하지 않아요. 그런데, 상승시장이 언제 꺼질 지를 알아내는 것은 정보력과 분석력입니다. 개미가 불리합니다.
결론, 주식투자는 반드시 위험관리가 동행되어야 합니다. 위험관리 중에서 한도관리라는 컨셉이 있습니다. 개인도 익스포져 한도, 위험량 한도, 손실한도, 손절매한도를 반드시 지켜가면서 주식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럼 큰 실패를 하지 않습니다.
상승장에 또 개미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까봐 걱정이 되어서 몇 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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