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끼는 지인들 중에 흡연에 관해서 저와 의견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담배의 의존성 위험에 대해 잘 아는 저로서는 안까가운 일입니다. 형제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잘 아는 사이에 흡연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사실을 적절지 않습니다. 본인의 프라이버시에 대해 간섭한다고 오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위험관리를 말하면서 흡연의 의존성 위험에 대해 침묵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제 지인 중에 제 블로그를 가끔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고, 또 잘 알지 못하지만, 제 블로그에 들어 와서 위험관리에 대한 삶의 지혜를 얻어 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말로 할 수 없는 내용을 여기에 올리는 것은 저의 지인들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의 간곡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흡연의 해로움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금연사이트에 가면 좋은 정보들이 널려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전문가도 아니면서 흡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의존형 위험의 하나로서 다루는 것 뿐 입니다.
의존형 위험이란 몰입을 통한 행복추구가 지나친 경우입니다. 행복연습 2번째에서 몰입이 행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객관적으로 잘 밝혀져 있습니다. 몰입을 통한 만족감이 의존형 위험과 종이 한 장 차이 정도로 가까울 수가 있습니다. 제가 주례를 선 부부 중에 남편이 평소에 나이타 수집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수입을 전부 쏟아 붇고라도 희귀한 나이타를 수집하고 하는데, 그렇다고 자산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집착이고 의존형 위험입니다.
흡연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작가가 계십니다. 그래서 저와 미팅을 하려면 사무실에서 하지 못하고 카페로 나가서 합니다. 제가 담배연기를 장시간 맡는 것을 싫어 하기 때문입니다. 담배가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는 담배의 독성성분에 중독된 상태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의존형 습관일 뿐입니다. 그것이 바로 의존형 위험입니다.
담배가 자신을 지배하게 만드는 것을 묵인하지 마십시요. 흡연은 건강위험에 치명적 KPI (핵심리스크지표)이며 금연은 변화관리입니다. 지표로 정확히 개선이 가능하니깐 변화관리의 주 타켓으로 금연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다른 의존형 위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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