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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미팅

리스크맨 2009. 4. 16. 20:18

바이오컨 스토리는 이제 곧 한권의 책으로 세상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 컨셉이 가지고 있는 철학과 가치관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멋진 '휴먼스토리'로 꾸며서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쓰게 될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3권의 책을 출간한 경험이 있습니다. 첫번째 책은 공동저자로 참여를 했습니다. 공동저자로서의 작업량이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제 공동저자가 직접 출판면허가 있어서 출판사를 따로 선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상당히 전문분야의 책이여서 출간 후에 세미나도 했습니다. 그리 널리 읽혀지지는 않은 책이였습니다.

 

두번째 책은 제가 출판사와 직접 협의를 하고 기획을 했던 책입니다. 개인위험관리에 대한 내용이였는데, 제가 몇 차례 했던 강연 내용을 뼈대로 활용했습니다. 제가 처음 단독을 글을 써야 해서, 저도 고생이 많았고 출판사의 담당 편집자도 무척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편집자가 제 글을 상당히 많이 고치기도 했습니다. 책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소재라 2007년 5월에서는 yES24와 교보인터넷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곧 4쇄 인쇄를 할 예정이고, 2008년에도 500여권이 팔렸습니다.

 

세번째 책은 우여곡적이 좀 있었습니다. 2007년에 당시 출판사와 두권을 한꺼번에 출판계약을 했습니다. 한권은 개인위험관리, 다른 한권은 기업위험관리 였습니다. 그런데, 기업위험관리는 원고가 너무 전문적이여서 출간을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출판사에서 이 책을 다시 작업을 하자는 제안이 들어 왔습니다. 그 후 약 6개월간 집중적으로 작업을 해서, 이번 3월에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다소 전문적이지만, 그래도 일반 독자를 겨낭한 책입니다. 지인의 지적에 의하면 양장본으로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든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독자들의 호응을 받을 지 저도 사뭇 궁금합니다.

 

 

이번 바이오컨을 소재로한 책은 이 회사의 기술을 접하고 그 감동을 일반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시간이 부족하니 출판기획사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기획사는 저자의 의도를 바탕으로 이 책이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출판기획사와 함께 책의 기획에 대해 의논을 하는 첫번째 모임입니다. 처음 기대에 맞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