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Risk/환경·안전·방재

책소개 - 데드라인에 선 기후

리스크맨 2009. 4. 20. 18:13

 환경리스크가 매우 심각한 인류의 리스크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세계, 지속가능한 경영 등과 같은 주제에 항상 따라 다니는 것이 바로 환경리스크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바이오컨 이라는 친환경적 쓰레기 처리 회사를 알게 되면서 다시 한번 환경리스크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탄소배출권 이슈와 관련하여 금융관련 종사자로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서점에서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책 한권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영국인 저널리스크로서 오래 전부터 온난화 이슈에 대해 글을 써온 프레드 피어스가 쓴 책입니다. 아래 웹사이트를 클릭하시면 책 소개 내용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http://www.yes24.com/24/goods/3367153

 

지구온난화가 가지고 올 생존 위험에 대해 이 책을 읽고 자세히 제 블로그에 소개하려고 합니다. 리스크 매니저로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요소 constraint 인식하고 최적화하는 것이 인류의 과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 부록에 실려있는 1조톤의 도전이라는 지구 대기원 내의 이산화탄소 량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시야에 확 들어옵니다. 지구가 안전하기 위해서는 이 량을 9350억톤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조톤의 도전이라는 인류의 과제가 생긴 것입니다.

 

사실 1조톤이라는 크기는 잘 손에 잡히지 않는 크기 입니다. 차차 익숙해 져야 겠지요. 금융기관에서 일하면서 자산규모 200조원 이라고 하면 그 크기가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20년이 지난 이제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량 1조톤의 크기도 잘게 나누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크기가 될 것입니다. 매년 대기 속으로 82억톤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합니다. 이 중 약 40%는 바다와 육지의 초목에 의해 흡수되어 없어 집니다. 나머지는 공기 중에 100년 이상 머문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해마다 44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에 보태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2020년에 지구의 안전 한도인 9350억톤에 이르게 됩니다. 지구 종말론이 현실화 될 것 같은 두려움이 듭니다.

 

이 책의 내용이 저 같은 리스크 매니저에게는 정말 종말론적 예언처럼 들립니다. 밤을 세워 이 책을 읽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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