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잠깐 오클랜드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전원 모습만 보다가 도시에 들어오니 생동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시내에는 마침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동양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며 키위 (뉴질랜드 백인)의 모습은 오히려 소수인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오클랜드 시내 중심에 알버트 공원이 있습니다. 퀸스트리트에서 보면 언덕 위에 있습니다. 영국 식민지시대에 총독의 관저가 있던 곳을 공원으로 꾸며 두었답니다. 고목들이 즐비한 것을 보면 역사가 꽤 되어 보입니다.
알버트 공원은 퀸스트리트의 비즈니스 구역과 오클랜드 대학 사이에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이 공원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원이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아래 동상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모습입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을 일으켰던 위대한 여왕의 모습이 카리스마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이 팔각정 같은 정자는 어딘가 인도 냄새가 많이 풍깁니다. 이 앞에서 인도인 학생들이 무리지어 럭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