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뉴질랜드 여행

오클랜드 대학

리스크맨 2009. 10. 3. 21:15

 알버트 공원 바로 옆에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가장 유명한 대학인 오클랜드 종합대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는 본 캠퍼스이고 타마키 강가에 타마키 캠퍼스를 따로 두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대학은 1883년에 설립되었고 학생수가 3만 5천여명에 이르는 큰 대학입니다. 외국 유학생도 많이 이 곳에서 공부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봄이라 교정에 과일나무의 꽃들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가 있는 정원 왼쪽으로는 학생회관과 학생들이 식사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구내 시설들이 있습니다.

 

 

구내 서비스 시설 바로 옆에 이 대학의 Foundation Course가 있어서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눈에 뜁니다. 파운데이션 코스는 예비과정입니다. 정식 코스에 들어갈 자격이 미비한 학생들이 보완과정을 밟는 곳입니다. 아래 사진은 식당 안에 들어온 비둘기를 찍은 사진입니다. 음식 부스러기를 얻어 먹기 위해 비둘기가 식탁 위를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아래 건물은 오클랜드 대학의 학생회관입니다. 이 곳에서 젊은 학생들은 보니 3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습니다. 그 때 독일이 아니고 뉴질랜드로 유학 왔더라면 아마 이 곳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대학 쪽에서 공원 건너편 비즈니스 구역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TV송신탑과 전망대가 가장 중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세에 설립된 유럽의 대학에 비하면 고딕양식의 건물이 별로 없는 곳인데, Clock Tower라는 건물이 인상적이라 들어가 봤습니다. 외관이 그리 값나가는 대리석은 아닌데, 내부는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이 곳은 대학의 행정시설이 들어 있는 건물입니다. 입학사정을 하고 학생들의 교무행정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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