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일상의 아름다움

삶의 미션

리스크맨 2015. 4. 10. 17:10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말했습니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이틀이있는데, 하나는 세상에 태어난 날이고 다른 하나는 왜 이 세상에 왔는가를 깨닫는 날이다." 그런데 그 첫번째 날은 누구나 다 알지만, 두번째 날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누구나 그 두번째 날을 만나기 위해 애쓰는게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비극에 시대가 치를 죄값은 없는가?' (손석희 앵커)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뉴스는 온통 성완종 경남기업회장의 자살과 뇌물 폭로로 가득차 있습니다. 어제는 성매매 특별법에 대한 헌재의 토론이 열렸습니다. 성매매를 경제적인 이유로 지속해야 하는 여성들의 처지를 두고 손석희 앵커가 뉴스브리핑 마지막 멘트로 한 말이 시대의 죄값입니다. 여의도 벚꽃은 절정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봄날에 이 두 뉴스로 온 마음이 멍으로 가득합니다.

 

두 사건 모두 개인적으로 보면 리스크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그 원인이 되었습니다. 리스크관리 전문가로서 내 삶의 미션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내 한 몸 추스리기도 힘든 세상에, 이 세상에 왜 왔는지에 대한 고민이 사치인지도 모릅니다.

 

긍정심리학은 이전의 심리학의 반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존의 심리학이 정신병의 원인을 밝히는 데 연구를 집중했습니다. 긍정심리학은 반대로 사람이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는 긍정심리학이 훨씬 예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나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역경에 빠지지 않을 지, 어떻게 하면 기업이 망하지 않게 되는 지에 대해 생각하고 연구했습니다. 이는 긍정심리학과 다르지 않습니다. 리스크를 인식하고 대응방안을 통해 리스크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과 기업이 곤경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리스크관리 방법을 열심히 연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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