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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 공항 도착과 일본의 첫 인상

리스크맨 2008. 4. 20. 16:43

 

4월 11일 오후에 인천공항 - 요나고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입국했습니다. 일본이 초행이라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 공항은 돗토리현의 관문인데, 규모가 아주 작은 국제공항입니다. 말로만 듣던 일본 입국의 지문입력과 사진촬영이 이루어져 기분이 상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일행 중, 지문이 잘 나타나지 않는 어르신이 계셔서 시간을 많이 지체했습니다.

 

요나고 공항에 마중 나온 일본 돗도리현 구라요시시의 생태운동 관련인사들입니다. 일본사람들 프로토콜과 관련해서는 철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장면입니다.

 

 

일본 쪽에서 보아 서해인 바다는 일본해로 표기되어 논란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 바다를 동해로 표기하지요. 이 서해 바다에 접한 돗토리현은 수산물이 풍성하기로 유명합니다. 공항에 있는 유일한 수산물 특산품 가계입니다.

 

 

 이번 견학단은 79명으로 구성되어 버스 2대로 이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요나고 공항 주변은 정갈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비록 지방이지만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비행시간으로 1시간 정도 밖에 안되는 일본을 방문하기에 50여년이 걸린 셈입니다. 그 동안 유럽을 수 십 차례 오간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