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09. 5. 22) 여의도에 있는 능률협회 연수원에서 '위험관리가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출간 기념 초청 강연이 있었습니다. 2시간 동안 책의 내용에 대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서 주관하는 쪽에서 위험관리에 대한 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시니어급 CEO, 임원들도 몇 분 오셨습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에서 임원이 한 분 오셔서 끝까지 강연을 들이시고, 큰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미국계 금융기관에서 계시다가 국내 은행에 영입되신 분이신데, 제가 독일사례를 말씀하시는 것에 동감이 가시는 부분이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팀장급들과 실무자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몇몇 비금융기관 기업에서 이제 리스크관리 작업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외부 컨설팅 보다는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은행이나 증권회사는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때, 그 내용이 모두 유사하므로 외부 컨설팅이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은 모두 다른 수익모델과 업무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외부 컨설팅 만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내부 인력이 리스크관리 내용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이들이 주축이 되어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국내 기업에서 리스크관리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많은 사례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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