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계절 가을이라 이벤트 하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축제와 같은 이벤트 행사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가끔 기분전환을 하기 위한 활력소가 됩니다. 그런데 신종플로로 인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가 여기 저기 취소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벤트야 다음으로 미루거나 취소하면 된다지만, 기업의 경영에 있어서 신종플루는 점차 수익모델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재택 근무를 하거나 직원들을 흩어져서 근무하게 할 지경에 이를 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이처럼 기업의 수익모델에 위협이 되는 신종플로의 리스크를 감지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기업은 다행입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대기업은 해외 출장자가 돌아오면 바로 출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회사 앞 호텔이나 집에서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될 때 까지 머물도록 한다고 합니다. 만에 하나 출장에서 돌아온 직원이 감염이 되었다면, 이것이 회사내에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위험관리 조치입니다.
그런데,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처럼 이런 여유가 없는 기업에서는 그림의 떡과 같은 일입니다. 당장 처리해야 할 일을 회사에 직접 나와서 해야 하는데,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이런 차이를 위험관리에서는 리스크 선호도의 차이라고 합니다.
같은 위협을 두고서도 어떤 기업은 적극 대처하는 반면에, 어떤 기업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지냅니다. 리스크 선호도에 대한 차이입니다. 개별 기업은 그러나 그 기업의 수익모델이 무엇이냐에 따라 신종플로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위협을 오히려 비즈니스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남 도다 더 철저히 예방조치를 취하면서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돌본다는 이미지를 세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백화점같이 사람이 많이 모여야 영업이 되는 곳은 신종플루에 대해 아주 민감해야 합니다. 신종플루가 환절기에 핵폭탄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업리스크관리 > 기업리스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업운영리스크 사례수집 (강원랜드, 동아건설) (0) | 2009.10.30 |
---|---|
생명보험 연계 파생상품 (0) | 2009.09.10 |
조기경보의 두 얼굴 (0) | 2009.09.07 |
와해성 기술 (Disruptvie Technology)의 위험 (0) | 2009.08.27 |
능률협회 초청 강연 (0) | 2009.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