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히아에서 오전 10시에 떠나 4시에 돌아오는 하루 짜리 크루즈 여행입니다. 아주 간소한 배의 편의시설이라 크루즈라고 하기는 좀 부족하지만, 부담없이 하루 소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페퍼 츄리 하우스의 주인에게 여러 투어 중에 가장 효율적인 것이 무엇인지 물어 보았습니다. 이 크루즈는 우편연락선 투어인데, 이미 백년이상된 프로그램 답게 아주 안정적이고, 정통 코스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투어 도중에 만난 요트 입니다. Bay of Island 바다는 매우 잔잔해서 요트를 손쉽게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주변 150여개의 섬 중에 유인도를 골라서 우편물을 전달해 주고, 또 경치가 좋은 섬을 지나치는 투어답게 주변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돌섬은 모두 이름이 있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아름다운 경치만 감상했습니다.
추기경 모자라는 이름을 가진 동굴입니다. 이 곳이 파이히아에서 가장 멀리 오는 회항 목적지 입니다. 배는 아슬 아슬하게 이 동굴 밑을 지나갑니다.
점심시가는 각자가 준비해서 한 섬에 내려서 피크닉을 합니다. 섬에 내릴 때 선착장에 마오리 장식이 되어 있는 다리 출입구가 아름답습니다.
한 섬의 바닷가에 있는 별장입니다. 단독으로 해변 모래 사장을 가지고 있고, 보트도 한 척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투어에 참가했던 독일 아가씨들이 '저 정도 섬이면, 사고 싶다' 라고 부러워 했습니다.
우편물을 받기 위해 별장 주인이 개를 데리고 선착장으로 나왔습니다. 이 개는 우편연락선 선원이 내려서 악수를 하는데, 프로그램 소개에 사진으로 나와 있습니다. 개가 투어의 명물이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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