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뉴질랜드 여행

파이히아

리스크맨 2009. 12. 6. 22:18

 파이히아는 인구 5000명의 조그만 관광도시입니다. 도시 중심은 페리 항구가 있고 각종 투어를 중계하는 information center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카우리 나무로 만든 공예품을 파는 곳입니다. 카우리 나무가 이렇게 관광상품으로 유명한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페리 항구 모습입니다.  

 페리 항구에는 위도가 35도 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별것으로 다 상징을 삼는 아이디어가 가상합니다.

 Take away에서 Fish and Chips로 점심을 싸게 떼우고, 커피집에 들렀는데 마침 도너츠를 무료로 준다고 써 있습니다. 춥고 배고푼 여행객으로서는 이런 공짜가 고맙습니다.

성 바오로 성공회 교회입니다. 앞으로는 훤한 Bay of Island의 바다가, 뒤로는 정겨운 언덕으로 배산임수의 명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교회 앞 의자를 누군가가 기증했습니다. 손자가 할아버지를 기리는 표말이 붙어 있어 사랑스럽습니다.

 

스위스 카페라는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권 여행객이 아주 많습니다. 

 어느 집 앞에 돌을 붙여서 만든 출입구가 특이해서 사진으로 남겨 봤습니다.

 파이히아에는 여행 중심지 답게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앞서서 글을 올렸던 북단 끝 케이프 레잉가 등대 투어도 여기서 출발하는 것도 있습니다. 아래 표지판의 안내문은 헬리콥터와 자동차를 겸한 투어 프로그램입니다.

 뉴질랜드는 관광지 마다 헬리콥터 투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남섬의 빙하투어, 마운트 쿡 투어에도 헬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가격은 물론 만만치 않지만, 시간이 없거나 특이한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합니다.

아래 페리는 1시간 배 타는 거리에 떨어져 있는 러셀이라는 마을로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