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0줄에 들어선 고교 동창들이 졸업 40주년 홈커밍 데이를 개최합니다. 모교를 방문하고 은사님들께 감사하는 자리도 마련합니다. 그 후 1박2일로 강릉 수학여행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제가 이 모임에서 장년기 리스크관리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발표시간이 짧아서 미리 에세이를 동창 밴드에 올려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아래는 첫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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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홈커밍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행사 중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제가 짧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년기 리스크관리는 매우 흥미롭고도 중요한 주제입니다.
제가 지난 17년동안 연구하고 있는 리스크관리는 국가나 기업뿐만 아니라 가문과 개인에게도 해당됩니다.
당일 발표는 30여분 동안 이루어 질텐데, 다룰 주제에 비해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부득이 사전에 에세이를 통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행사전까지 에세이를 써서 밴드에 올리겠습니다.
세월은 흘러 우리가 어느덧 장년기의 끄트머리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인류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장수사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베이비 부머의 맏 세대로서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 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가문을 잘 이어가도록 하기위해 장년기 리스크관리를 이해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지난 7년동안 서울디지털대학에서 4000여명의 사례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 이번 발표의 목적입니다.
우리는 행복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행복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그 정의가 다 다릅니다. 그런데 행복의 삼 요소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즐거움, 연대, 의미가 그것입니다.
장년기의 리스크란 앞으로 남은 내 삶의 행복을 저해하는 불확실한 모든 요소입니다. 삶의 6가지 핵신요소인 돈(재정), 일(전문성), 가족, 네트워크, 건강, 취미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리스크입니다. 이 6 요소에 우리가 행복하기 위한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년기의 리스크관리란 위의 6가지 요소와 관련된 리스크를 미리미리(선행적), 하나도 빠짐없이(체계적), 적당한 비용(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순환적 (되풀이되는)인 프로세스입니다.
이 리스크관리 프로세스란
- 리스크을 찾아내고 (인식)
- 리스크를 평가하고 (강도와 빈도 예측)
-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 모니터링(관찰)
하는 과정입니다.
내일 에세이 2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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