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리스크관리/기업리스크

기업리스크관리 라운드 테이블

리스크맨 2013. 9. 5. 09:27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경영대학원은 기업리스크관리 (ERM)에 대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연구, 워크샾,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리스크관리에 특화된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대학에서 ERM letter를 주간으로 발행하는데, 누구나 구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레터가 오늘 아침 도착했네요. 반가운 소식은 실용적인 내용을 아주 풍부하게 다루는 'ERM 라운드 테이블'이 금년 11월에 다시 열리다고 하네요. 참가비가 340불 정도 되니깐, 그리 비싸지도 않군요. 금융리스크 관련 세미나는 보통 이 보다 5배는 높습니다^^ 이 곳에서 발표된 자료를 저도 많이 참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라운드 테이불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개별 기업은 리스크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어서 난리인데, 공유하는 장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개별 협회들이 뭐 하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높은 분들이 낙하산으로 내려 앉아 에헴 하는 그런 곳이 참 많지요. 각 산업별 리스크관리 경험은 협회가 기왕에 하는 활동 중 하나로 전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회원 받은 돈도 있고, 회원들과 네트워크도 있으니 컨텐츠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컨텐츠는 저희 팀에서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이번 8월 28일에 있었던 기업리스크관리 전경련 세미나가 이런 라운드 테이블의 작은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이번에는 가질 못하지만, 언젠가 꼭 이 NC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ERM 라운드 테이불에 참석해 보고 싶네요. 사정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 다녀 오세요.